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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Wine2010/04/23 15:54

유진이 친구가 그리스에서 사왔다고 하는 멜론 와인.

이 사진만 달랑 찍어서 누가 어디서 생산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오픈하는 순간부터 멜롱향이 매우 풍부하게 넘쳐 흐른다.

우리가 즐겨먹는 참외의 향과 같은 뉘앙스가 있다.

매우 달콤해서 식사와 함께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디저트 와인으로 적합할 것 같다.


달콤함과 새콤함이 주를 이루며 향이 굉장히 rich해서 몇시간이 지나도 그 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2005년은 잘 숙성은 되엇지만, 마실시기가 좀 지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두해 더 일찍 마셨으면 좀 더 생기 바랄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성숙한 중년의 느낌.



Robb Point : 82

Posted by Robb
Notes/Wine2010/04/19 21:28
Carmenere 100%

구입가격 : 10,000원
구입일 : 2010.04.02
시음일 : 2010.04.16

롯데백화점 와인장터에서 구입한 와인이다.
칠레의 유명한 와이너리 Concha Y Toro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지난 4월 4일에 마신 Sunrise 까르미네르와 함께 비교 시음을 했으면 좋았을 와인.


짙은 보라빛은 과일향을 마구마구 뿜어 줄 것 같았지만,
까르미네르와는 달리 오픈 했을 때 와인이 닫혀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아마도 너무 어린 와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열려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톡쏘는 알콜향과 검은색 과일향이 주를 이루었다.
이미 늦은 시간이었기에 느긋히 기다리며 와인을 즐기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비커?!를 임시 디캔터로 활용했다. 


비록 비커를 사용했지만, 디캔팅의 효과는 나타났다.
와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까시스향과 젖은 신문지향이 나기 시작하면서 처음 오픈했을때보다는 다소 정숙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더 흐르자 잼향과 잉크향 그리고 바닐라향이 은근히 코를 자극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콜향도 정숙해지고 전체적인 균형세도 찾아갔으며 탄닌의 강도도 세어지는 느낌이었다.
역시 시간이 흘러도 어린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어가자 신맛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밸러스가 무너졌다.


이 와인 역시 10,000원에 구할 수 있다면 테이블 와인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고,
2007년도 빈티지 정도면 무리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Robb Point : 70
Posted by Robb
Notes/Wine2010/04/04 22:58


Sunrise Carmenere, Chile, 2009
Carmenere 100%

구입가격 : 10,000원
구입일 : 2010.04.02
시음일 : 2010.04.04

역시 롯데백화점 와인장터에서 구입한 와인이다.
칠레의 유명한 와이너리 Concha Y Toro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작년 금양에서 와인 추천해주셨던 분이 추천해주신 와인.
개인적으로 칠레산 와인 중에는 까르미네르를 선호해서 CS와 함께 가져온 와인.

신대륙 와인답게 오픈 했을 때 향이 풍부하게 쏟아져 나왔다.
아직 빈티지가 빈티지인지라 아직은 거친 느낌.
2009년 와인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007년 정도의 빈티지를 마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향과 맛은 Rich한 느낌이고, 블랙베리의 향과 미네랄향 그리고 마지막은 다크 초콜렛 향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와인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보다 발란스를 잡아가는 느낌이었고,
거친 느낌도 잠잠해지는 기분이었다.
개성이 강한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과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10,000원에 구할 수 있다면 테이블 와인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다.


Robb Point : 70
Posted by Robb
Notes/Wine2010/04/04 22:44



Chateau Laribiere Bordeaux 2007
CS 50%, Merlot 50%

구입가격 : 9,000원
구입일 : 2010.04.02
시음일 : 2010.04.04

롯데백화점 와인장터에서 9,000원에 가져온 와인.
정상가는 3만원대 정도라고 한다.

보관 상태는 양호했고, 오픈 했을 때는 정말 별다른 향이 없었다.
역시 첫 느낌도 니맛도 내맛도 아닌 그런 느낌.

하지만 시간이 1시간이 지나갈 무렵이 되자 와인이 살짝 달라지기 시작했다.
뒷면을보니 2~3시간 전에 오픈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 정도급 와인에서는 디캔팅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다.
다만, 마시기에 온도가 좀 차다고는 생각했었다.

Merlot이 들어가서 좀 부드러운 느낌이고 알콜농도가 12%라 그런지 목넘김이 강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좀 거친 느낌이고 신맛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
까시스의 향이 느껴지기는 하나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9,000원이라는 가격에서는 선택할만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만한 와인이긴 하지만,
같은 가격대에 있는 신대륙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혹시나 저가대 프랑스 와인은 역시나였다.

Robb Point : 60

Posted by Robb
Notes/Wine2010/03/21 22:26


2008년 겨울이었나?
신세계 백화점에서 구매한 와인.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아껴둔 와인이었는데,
마침 소믈리에 OB들이 모인자리인지라, 적합하겠다 싶어서 오픈했다.

서양배향과 고소한 호두향.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향이 주로 느껴진다.
색상은 진한 노란색, 마치 호박색 같았다.

살짝 알콜향이 도는 것이 아쉬웠고,
상큼한 맛이 살짝 꺽인 것 같은 것이 마실시기가 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좀 더 소수의 인원과 즐겼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드는 와인이다.


Robb Point : 89
Posted by Robb
Notes/Wine2009/04/26 23:10




부제 : 참을 수 없는 텁텁함.

빈티지 : 2005

국가 : 아르헨티나

품종 : Marbec


지난 와인창고 개방 때,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사온 와인이다.

소믈리에가 추천해 준 2개의 말벡을 두고 고민하다가 매 형상의 문향이 왠지 멋있어 보여 집어온 와인.

집에 적당한 안주거리가 없어, 기열과의 노가리를 안주거리로 삼아 마셨다.




빛깔은 짙은 편이라 말린 과일향 혹은 잼의 향이 살짝 기대 되었다.

처음 개봉 했을 때 향이 풍부하여 기대치가 높아서 그랬는지 첫잔을 마셨을 때 느껴지는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입안에서 도는 촉감은 밀키하다고 할까? 매우 부드러운 반면, 향은 순대 간을 먹는 듯한 느낌?

코로 느껴지는 첫향과는 달리 입속에서 매우 텁텁하게 느껴지는 향은 밀키한 촉감과는 매우 대조되었다.

예전에 형선이 집에서 쇠고기 안심을 잘 못 조리했을 때-뚜겅을 덥고 약한 불에 웰던으로 구어서 선지 맛이 났던-가 떠올랐다.

이 녀석을 다른 사람들은 어찌 느낄까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으나 몇건 검색이 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안주와의 궁합 때문이지 취향의 차이인지 알 수 없으나 괜찮은 평을 내리고 있어 나의 견해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면서 향이 좀 더 풍부해졌으나 기열과 나의 취향과는 거리가 너무 먼 듯하였다.

어렴풋이 말린 자두의 향이 맡아졌으나 최종적인 결론은 선지 or 순대 간 의 향과 맛.

육고기나 순대와 함께 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와인이다.

하지만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듯.

다른 말벡을 구매해서 시음 후 비교해 봐야겠다.


Robb Point : 65 point
Posted by Robb
Notes/Wine2009/04/05 23:35



부제 : 14900원의 행복.

빈티지 : 2000

국가 : 호주

품종 : Chardonnay



지난 4월 1일.

홈플러스에서 세일 하는 와인을 구매했다.

2000년 빈티지가 반심반의 하며 구매한 와인.

오픈 했을 때 생각보다 와인 상태는 괜찮았고, 감귤향이 은은히 퍼졌다.

레몬, 감귤 향이 주를 이루고 (특히 레몬), 날듯 말듯한 은은한 바닐라 향과 버터향이 풍미를 더했다.

화이트답게 기분을 산뜻하게 해주는 향과 맛. 그리고 길고 은은한 잔향감.

뒷면 라벨에는 복숭아 향도 있음이 명시되어 있으나, 나는 복숭아향을 잘 집어내지 못하는 듯.

9년된 화이트라 그런지 샴페인 색에 가까운 금빛이 났다.

전체적인 느낌은 성숙미가 묻어나는 발랄한 30대 중후반의 여자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여기서 좀 더 추가하자면, 그런 여성이 내 앞에 앉아 한손으로는 턱을 괴고 즐거운 표정으로 조잘조잘 떠들고 있는 그런 그림?

그걸 보며 자연스레 빙그레 웃게되는 그런 느낌..?!

이 와인은 밤에 마시는 것 보다는 날씨 좋은 낮에 바람부는 테라스에 앉아서 마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세일 이전 가격이 6만원대였다고 한다.

14900원으로 횡재한 기분.

이 가격이라면 몇병 더 구해오고 싶다.

Robb Point : 87point
Posted by Ro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