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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Wanton'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1/03/23 맛이가네.
  2. 2010/04/19 누구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 (2)
  3. 2010/04/15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4. 2010/03/10 문제는 이러하였다.
  5. 2010/03/09 난장.
  6. 2010/03/03 놀라움.
  7. 2009/09/27 Lens test (2)
  8. 2009/02/22 졸업사진
  9. 2009/01/18 도대체..?!
  10. 2009/01/13 자발적 야근의 이유. (4)
Writing/Wanton2011/03/23 17:09
누구나 평가는 하는 것이지만,

내가 뭘 얼마나 안다고, 점수까지 줘가면서 평가를 해놨는지 모르겠다.

부끄럽구만. 하지만, 그냥 놔두겠어.


Posted by Robb
TAG 점수, 평가
Writing/Wanton2010/04/19 11:05
누구나 그 시점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다.


그 시점의 나는 내가 처한 상황 속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경험과 정보를 이용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또 새로운 정보들을 받아 들이면서,

그리고 나의 문제 해결 능력과 어떤 통찰력이라고 하기는 거창하지만, 상황에 대한 이해도 더욱 깊어져서,

그때 나의 선택보다는 보다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시점의 나는 과저시점의 나에게 충고를 하고 질책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재시점의 나는 미래시점의 나에게 질책을 듣고 쓴소리를 들을 것이다.


선택을 내리는 시점에 있는 사람은 어느 누구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

잘못된 선택을 하려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해되져야하고 용납되어져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Posted by Robb
TAG 선택, 시점
Writing/Wanton2010/04/15 21:02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여기서 자신의 이야기라 함은, 시시껄렁한-그렇지만 개인에게는 무한한 의미가 있는-개인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들의 와인 감상평을 찾아보다가 빡쳐서.
Posted by Robb
TAG 생각
Writing/Wanton2010/03/10 10:27


미팅 주선에 실패한 나는 자매들에게 모다구리와 함께 삥까지 뜯겼었다.

이에 나는 남자쪽 주선자에게 거칠게 항의하였고.

남자쪽 주선자는 미안한 마음에 저녁을 사겠다고 하였다.

우리쪽 미팅 멤버인 일명 자매 1, 2, 3 도 동석할 계획이었으나,

자매 1 (29세. 고대 중문과) 은 몸이 으슬으슬한 것이 집으로 가야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자매 2 (27세. 서울대 농경제) 는 일주일을 미룬 과외를 또 미룰 수 없으며 주선자를 보면 다시 그들 (진상 1, 호빗 1, 거만 1)이 생각이 날 것 같다며,

동석하기를 거부했다.

그러자 자매 3 (25세. 성신여대 지리학과) 도 저도 그냥 피아노 학원 마치고 집으로 갈래요. 라고 해서.

결국은 홀로 남자쪽 주선자를 만나러 갔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는 99학번 학과 동기이다.

지난 이야기를 하다보니 취기가 슬슬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자리를 옮겨 눈도 비도 아닌 것을 보며 B&B를 한잔씩 시켰고,

축축한 음악을 들으며 B&B의 달콤하면서도 깊은 향에 취했다.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백석(30세, 고대 언어학과)이 나타났다.

아니 실은 내가 백석을 부른 것이다.

그는 남양주에서 봉고차로 눈길을 뚫고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 곳으로 왔다.

우리는 김치찌개를 보글보글 끓이며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나는 점점 졸려갔다.

백석, 그는 응앙응앙 거리는 목소리로 나를 노래방으로 이끌었고.

우리는 각자의 노래에 다시 한번 취했다.


푹푹 나리는 눈에 나는 자꾸 미끄덩 미끄덩 하였고,

이에 신이난 택시도 덩달아 춤을 추었다.

집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열었을 때는,

오씨로 추정되는 어떤 여성에게서 "조심히 들어가고 야한 꿈 꾸세요 ^^"라는 문자 메세지가 도착해 있었다.

나는 내일 지각을 하겠노라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


아침에 눈을 뜬 나는 ㅅㅂ을 외치며 서둘러 샤워를 했고,

출근길에 본 하얀 나무들이 너무 예뻐서 정말로 지각을 하고 말았다.

Posted by Robb
Writing/Wanton2010/03/09 16:55

역시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들을 좋아들하는군요.

난장입니다.

점잖게 뒷짐지고 멀리 불구경 하는 듯 음흉한 미소를 띈 변태들도 한가득.

엉망진창.

Posted by Robb
Writing/Wanton2010/03/03 11:22

방문자 통계를 살펴봤다.

검색으로 원치않게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dhchung.pe.kr 이 주소로 방문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놀라운 사실이다.
Posted by Robb
Writing/Wanton2009/09/27 14:09
어제 구입한 렌즈들의 간단 테스트.

1. Russar mp-2 20mm F5.6


루사는 R-D1의 1.5배 화각에서 30mm로 환산되어 시원한 화각을 보여주며,
11로 조이고 찍은 사진인데 나무잎 등등을 살펴보면 디테일 부분에서는 현행렌즈들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지 않나 싶다.
하지만 라이카(슈퍼 앙글라론)이나 짜이쯔(비오곤)렌즈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루사가 보여주는 사진은 매우 훌륭하다.
(일본 잡지 등에서는 루사가 이들 렌즈와 견주어도 큰 손색이 없다고 한다.)
주변부 광량저하가 있는데 그것이 또 나름 맛이다.


이것은 낙산공원에서 해질녁에 찍은 사진인데, 셔터스피드를 이기지 못하고 많이 흔들렸다.
사진의 질이나 디테일은 뒤로하고 색상만 보면,
R-D1과 루사의 조합은 해질녁에 묘하게 칼러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몽환적인 색상을 만들어 내었다.
물론 아직 주광에서 찍어보지 못해서 이것이 R-D1과 루사의 색감이라고 말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2. Jupiter-3 50mm F1.5






주피터의 사진이다. 1번은 흑백, 2번과 3번은 컬러인데,
1번과 2번은 조리개 값이 1.5이고 3번은 조리개 값이 8정도 되었던 것 같다.
흑백과 컬러모두 괜찮은 느낌인 것 같다.
발색은 나름 진득 한 것 같다.
1번과 2번 뒤에 배경이 흐려지는 모습은 은은하고 방울방울 맺히는 보케도 괜찮아 보인다.
R-D1 에서는 환산화각이 75mm가 되고 조리개도 밝아서 인물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09.09.26
신설동
Epson R-D1 / Russar mp-2 20mm F5.6 / Jupiter-3 50mm F1.5
Posted by Robb
Writing/Wanton2009/02/22 11:42

졸업 사진 찍어야 하는데,

날씨가 완전 꾸무리꾸무리.

누가 올지도 모르겠네.
Posted by Robb
Writing/Wanton2009/01/18 21:28

무슨 검색어로 들어오는거야..?!

ㅋㅋㅋ
Posted by Robb
Writing/Wanton2009/01/13 19:48

자발적 야근의 이유.


1. 익숙해질 때즈음이 가장 위험하다.

익숙해지려고 할 때, 가장 실수도 많이 하는 것 같고 특히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2. 돈을 아끼자.

08년도는 소비의 해였다면,
09년도는 저축의 해이다.

움츠렸다가 점프할 수 있게 저축이 필요하다.

야근을 하면 연구원에서 공짜로 저녁을 먹을 수 있다.


3. 영어 공부를 하자.

식사를 하고 들어와 그날의 사설 하나 정도 스크랩해서 읽는다.

모르는 단어도 찾아보고.

나름 공부된다.


4. 운동을 하자.

그리 먼거리는 아니지만, 연구원과 집과의 거리는 걷기 딱 좋은 거리다.

음악들으며 밤거리를 들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오는 것은 참 좋다.

운동도 되고 말이지.



요즘 자발적 야근을 하는 이유를 '만들어' 보았다.
Posted by Ro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