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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Diary2009/09/19 18:02



2004년 겨울에 와싸다 장터에서 Yashica GSN 을 4만원에 구했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카메라가 사고 싶었다.

사실은 예전에 고대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던

하나가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가 너무 멋져 보여서 사진을 찍고 싶었었다.

그런데 가격을 듣고 좌절했었다.

그렇게 잊고 있었다가

2004년 겨울에 중고장터에서 구한 GSN이 인연이 되어서 사진이라는 취미를 시작했었다.

그 이후에는 SLR로 넘어가서 Yashica FX-D를 사용하다가 Contax 167MT도 써보고

그렇게 정말 딱 100롤 정도 찍고 군대를 갔다.

군대를 갔다와서는 디지털 바디를 사용하였다.

Minolta Dynax 7D , Fuji 5pro, Canon 1Ds.

위의 세가지 바디 모두 매우 좋은 바디들이지만,

처음 RF 로 사진을 시작해서 그런지 RF 카메라 대한 향수가 남아 있었고.

예전에 GSN를 들고 다닐 때는 사진을 잘 찍든 못찍든 그냥 재밌었던 기억이.

Contax를 들고 있었을 때는 그냥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사진을 다시 재밌게 찍어 보고 싶다는 욕구와 맞아 떨어져서

결국은 디지털 RF로 이끌었나 보다.

조금 번잡하지만 하나하나 조작해서 사진찍는 맛이 좋다.

다시 즐거운 사진 생활이 시작될 것 같다.


Photo by Sural with Leica M8

Posted by Robb